중고자동차 계약 방법 - 필수 확인 사항

중고차 사기 방지 체크리스트 

중고차는 새 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선택지다.
하지만 잘못 구매하면 침수차, 사고차, 렌터카 이력차량 등의 문제로 인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는 허위매물이나 불투명한 거래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구매 전에 철저한 확인이 필수다.
이번 글에서는 중고차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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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 확인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량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등록증에는 차주 이름, 최초 등록일, 용도이력(렌트, 영업용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성능점검기록부에는 사고 유무, 주요 부품 상태, 침수 여부 등이 기록된다.
두 서류가 서로 일치하는지, 그리고 정비소 도장이 있는 공식 문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 자동차 이력조회 서비스 활용하기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365, 카히스토리(carhistory) 등의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전 소유자 수, 사고 이력, 침수 및 전손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가 숨기고 있는 사고 이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3. 실물 차량 외관 및 하부 점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형 점검도 중요하다.
도색이 일부만 새롭게 되어 있다면 사고 수리 흔적일 수 있고,
차량 하부를 확인해 녹, 누유(오일 샘) 등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문, 후드, 트렁크 등을 열고 닫을 때 유격이 심하거나 이질감이 느껴지면 사고 이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4. 시운전은 필수

직접 시운전을 해보는 것이 차량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핸들 반응, 브레이크, 엔진 소리, 가속감, 기어 변속 등이 부드럽게 작동하는지 체크한다.
에어컨, 오디오, 계기판, 창문 작동 등 전기계 장치도 빠짐없이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5. 계약서 작성 전 ‘총액’ 명시 확인

중고차 사기 중 가장 흔한 수법 중 하나는 ‘허위 견적’이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다가, 계약 단계에서 각종 명목으로 수십만~수백만 원을 추가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약서에는 차량 가격, 이전 등록 비용, 부대비용 등 총 구매금액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반드시 서명 전 확인해야 한다.

결론

중고차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거래다.
서류 확인부터 실물 점검, 시운전, 계약서 작성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살핀다면, 후회 없는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후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전에 문제를 피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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