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많은 사람이 이 질문에 정답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너무 멀리에서, 너무 거창한 곳에서 그것을 찾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여주는 책이 있다.
바로 『14,000 Things to Be Happy About』, 바버라 앤 킵퍼가 50년 넘게 모은 행복의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책을 펼치면 행복이 쏟아진다
이 책에는 이야기나 설명이 없다. 대신 페이지마다 ‘행복한 것들’의 단어 또는 구절이 리스트 형식으로 나열돼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 벽난로 앞에서 마시는 핫초코
- 낙엽 밟는 소리
- 고요한 새벽 공기
-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미소
- 새 옷의 섬유 냄새
하나하나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속엔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이 숨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목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기억 속 장면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아, 나도 이 냄새 좋아했지”, “예전 여름날, 할머니 집에서 들었던 매미 소리도 생각난다.”
이 책은 나만의 추억과 감정들을 다시 꺼내주는 감정의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한다.
소소한 행복을 기록한 사람, 바버라 앤 킵퍼(Barbara Ann Kipfer)-1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말, 정말 믿을 수 있을까? 그 질문에 평생을 걸어 답한 사람이 있다.바로 바버라 앤 킵퍼(Barbara Ann Kipfer). 그녀는 무려 14,000가지나 되는 행복의 순간을 글로 남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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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보석’을 발견하는 법
『14,000 Things to Be Happy About』이 특별한 이유는,
거대한 행복이 아니라 아주 작고 섬세한 기쁨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쁘게 살아가면서 그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산다.
하지만 바버라는 말한다. “당신의 하루엔 이미 수많은 행복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해 준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말을,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체험으로 느끼게 한다.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이 책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 또는 마음이 복잡할 때 펼쳐보기에 딱 좋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 마음을 다독여준다.
심지어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부담이 없고, 어느 순간에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읽는 책’이기보다 ‘느끼는 책’,
‘배우는 책’이기보다 ‘깨닫는 책’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새로운 습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 된다.
“나도 내 인생의 행복 목록을 한번 써볼까?”
종이에 오늘 좋았던 일을 하나씩 적는 것,
커피 향이 좋았던 순간,
길고양이가 나를 쳐다본 순간,
지하철에서 눈을 감고 들었던 노래.
그 순간들을 기록하는 습관이 쌓이면,
어느새 나만의 『14,000 Things to Be Happy About』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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